공공운수노조, 관저 앞 3일간 철야농성으로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투쟁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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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1-09 16:35 조회4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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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관저 앞 3일간 철야농성으로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투쟁 나섰다
-尹 체포영장 기한 6일까지, 민주노총 3~5일 확대간부 결의대회 통해 집중철야체포투쟁 진행
-3일 화물연대 서울경기지역본부, 난방버스 마련해 집회 참가자들에게 온기 나눠.. 산하 사업장 현장발언으로 함께해
-4일 12시 윤석열 체포투쟁 나선 조합원 2명 폭력 연행돼.. 내란수괴 윤석열에게 향할 공권력 집행은 어디로
-엄길용 위원장 "25만 조합원과 윤석열 체포·구속 투쟁 나설것"
12월 3일 내란수괴 윤석열의 반헌법적 계엄령 선포 이후 현재 한 달이 지났다. 윤석열은 7일 탄핵소추안 가결 당일 대국민 담화에서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탄핵 심판 서류 송달 거부(20일 헌재의 탄핵심판 접수통지 송달 간주), 31일 법원의 체포영장을 발부에 따른 1월 3일 공조수사본부(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불법이라고 억지 주장하며 불응했다. 3일 공수처가 8시부터 3차 저지선을 뚫고 관저까지 도착했으나, 13시께 내란동조범이나 마찬가지인 경호처·군인·변호인단이 공수처의 영장 집행을 방어하며 윤석열 체포는 실패로 끝났다. 4일 MBC뉴스 보도 및 검찰의 김용현 전 국방장관 검찰 공소장 내용에 따르면, "12.3 비상계엄 당시 군인이 동원한 실탄의 양이 최소 5만 7천735발"로 파악됐다.
이에 1월 2일 민주노총은 "윤석열 체포! 민주노총 1박 2일 집중철야투쟁 최종지침"을 통해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 민주노총 확대간부 결의대회>를 집행했다. 3일 15시 대통령 관저 인근 한강진역에서 시작한 결의대회는 17시쯤 한남초교 보도육교 앞 경찰 저지선을 넘어서 건너편 한남초등학교 앞까지 진격했다. 경찰버스를 앞두고 대오를 정비한 후 민주노총 가맹산하의 자유발언을 이어가며 공간 사수를 이어갔다. 2시간 넘게 자리를 지킨 민주노총 확대간부 대오에게 19시 윤석열 즉각 체포 촉구 긴급행동(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범시민대행진 대오가 혜성처럼 합류했다. 긴급행동 주죄측 추산 20만명의 노동자시민이 함께 "윤석열 체포!"를 외치며 관저 인근인 한남초등학교~일신홀 앞 전차선도로를 가득 채우며 철야 농성을 이어갔다.
3일 영하의 날씨에 농성 중인 시민들을 위해 화물연대 서울경기지역본부에서 난방버스를 마련했다. 화물연대본부의 난방버스 소식이 알려지자, 윤석열체포 및 파면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SNS를 통해 시민들의 난방버스 대절 소식이 이어졌다. *'난방버스'는 지난달 21일 전봉준투쟁단(전국농민회총연맹)의 "남태령 대첩" 당시, 집회시위 용품도 없이 달려와 철야농성을 각오한 시민들을 위해 새벽 첫 차를 기다리며 유투브 라이브 소식을 지켜보던 또다른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집회문화다. 4일 새벽쯤이 되자, 총 8대 가량의 난방버스가 마련되어 따뜻한 집으로 갈수도, 대오를 벗어날 수도 없는 노동자시민들이 잠시나마 추위에 몸을 녹일 수 있었다. 대회 중 자유 발언으로 이희승 의료연대본부 조합원, 노형은 경북지역지부장 및 사회적 소수자 의제에 연대하는 다양한 시민들이 무대에 섰다.
다음날인 4일, 민주노총은 "윤석열 체포 비상행동 철야투쟁 관련 민주노총 추가방침"을 통해 5일까지 투쟁을 연장함을 알렸고, 공공운수노조 역시 2일차 체포투쟁 일정에 합류했다. 이날 12시 한남동 관저 인근 볼보빌딩 방향으로 신고된대로 행진을 진행하는 대오에게 경찰이 제한구간이라고 주장하며 저지, 이 과정에서 민주노총 조합원 2명이 폭력 연행되고, 부상자가 발생했다. 연행 과정에서 경찰은 조합원의 팔을 뒤로 꺾으며 길바닥에 짓누르다가 질질 끌며 경찰차에 실어갔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성명을 통해 "경찰의 조합원에 대한 폭력연행은 윤석열 내란범을 비호하는 내란동조행위다. 경찰은 불법연행한 조합원을 당장 석방하고 민주노총에 대한 폭력을 중단하라.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민주노총은 윤석열과 동조세력을 구속 체포하는 투쟁에 반드시 종지부를 반드시 찍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합원 연행 소식 이후 엄길용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관저 앞 행진 차량에 올라 "경찰은 전국 14만 명 정도지만, 우리 공공운수노조는 25만 조합원이 함께 합니다."라며 "여러분. 민주주의의 척도는 집회와 시위의 자유가 얼마나 보장되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우리 시민들과 민주노총은 신고된 집회장소로 가는데 경찰이 막아섰습니다. 대체 누가 불법을 저지른겁니까? 우리의 투쟁은 지극히 정당하고 우리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서 끝까지 투쟁하겠습니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이어서 "경찰은 무도한 독재정권의 하수인이던 역사가 있습니다. 경찰 여러분은 집에 돌아가서 반란수괴 윤석열을 지키고 왔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질타했다. 이후 관저 인근 저녁 범시민대행진 및 긴급행동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15만 명의 노동자시민이 모였다. 3일에 이어 4일차 두번째로 강성규 부위원장이 발언으로 함께 했고, 이후 구교현 라이더유니온지부장도 발언으로 노동자시민들과 광장에서 만났다. 3일부터 이어진 관저 앞 민주노총 수도권 확대간부 철야농성은 1.5(일) 14시 긴급행동 투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1월 3일 서울 대통령 관저 인근 한강진역,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 민주노총 확대간부 결의대회 모습. 참가 대오가 "지금당장 윤석열 체포·구속!", "내란공범·내란동조·내란잔당 쓸어버리자!" 피켓을 들고있다.
▲1월 3일 서울 대통령 관저 인근 한강진역,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 민주노총 확대간부 결의대회 이후 관저 방향 행진 모습. 민주노총 가맹산하 대표자들이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 현수막을 들고 선두에 서 관저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1월 3일 서울 대통령 관저 인근 한강진역,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 민주노총 확대간부 결의대회 이후 관저 방향 행진 모습.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 "윤석열을 구속하고 내란세력 쓸어버리자!" 행진 현수막을 들고 있다. 행진 대오에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전국물류센터지부 깃발이 보인다.
▲1월 3일 서울 대통령 관저 인근 한강진역,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 민주노총 확대간부 결의대회 이후 관저 방향 행진 모습. (좌측부터) 강성규·김흥수·이윤희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이 "지금 당장 윤석열 체포! 구속!" 피켓을 들고 있다.
▲1월 3일 서울 대통령 관저 인근 한강진역,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 민주노총 확대간부 결의대회 이후 관저 방향 행진 모습. 순천향대학교병원 인근 가게에서 시민들이 행진 대오를 바라보며 응원하는 모습이다.
▲1월 3일 서울 대통령 관저 인근 한강진역,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 민주노총 확대간부 결의대회 이후 관저 방향 행진 모습. 관저가 있는 한남초등학교 반대방향 도로에서 대오가 대기하는 모습이다.
▲1월 3일 서울 대통령 관저 인근 한강진역,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 민주노총 확대간부 결의대회 이후 관저 방향 행진 모습. 경찰 저지선을 뚫고 행진 경로 반대편(한남초등학교 정문) 도로로 돌파했다.
▲1월 3일 서울 대통령 관저 앞 한남초교앞 보도육교 인근,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 민주노총 확대간부 결의대회 이후 반대차선으로 돌파해와 대오가 "내란공범·내란동조·내란잔당 쓸어버리자!" 피켓을 높이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1월 3일 서울 대통령 관저 앞 한남초교앞 보도육교 인근,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 민주노총 확대간부 결의대회 이후 반대차선으로 돌파해와 대오 정비를 마쳤다. 대오에 철도노조 코레일네트웍스지부, 공항항만운송본부, 전국물류센터지부, 경기지역본부 깃발이 보인다. 이후 19시 윤석열 즉각 체포 촉구 긴급행동(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집회 전 가맹산하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강성규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이 힘찬 투쟁발언으로 대오의 사기를 북돋았다. (영상 캡쳐분)
▲1월 3일 서울 대통령 관저 인근 일신홀 앞, 윤석열 즉각 체포 촉구 긴급행동(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대오가 "내란수괴 윤석열을 체포! 구속하라!"행진 현수막을 들고 한강진역에서 관저 방향으로 행진하여 민주노총 확대간부 결의대회 대오 후미로 합류했다. (좌측부터) "남태령 대첩"으로 알려진 양옥희 전여농대표, 하원오 전농 의장.
▲1월 3일 서울 대통령 관저 인근 일신홀 앞, 윤석열 즉각 체포 촉구 긴급행동(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집회 모습. 시작 전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추모묵념을 진행했다.
▲1월 3일 서울 대통령 관저 인근 일신홀 앞, 윤석열 즉각 체포 촉구 긴급행동(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집회 모습.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및 하원오 전농 의장 발언 모습. ⓒ노동과세계
▲1월 3일 서울 대통령 관저 인근 일신홀 앞, 윤석열 즉각 체포 촉구 긴급행동(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무대 뒤편에 화물연대 서울경기지역본부에서 윤석열 체포·구속에 함께하는 시민들을 위해 난방버스를 준비했다. 버스 옆면에 "따뜻한 쉼터버스 입니다. 잠시나마 편하게 쉬었다 가시면 좋겠습니다"라고 쓰여있다. 밤새 운영된 화물연대본부 난방버스 소식에 한 시민이 도넛 10박스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후 SNS상에서 새벽동안 난방버스 대절 소식이 이어지며 무대 뒤편에 총 8대 가량으로 늘었다. 난방버스는 집회 참가자의 추위를 녹이는 중요한 공간이 되었다. 난방버스 옆 건설노조 경기중서부건설지부 방송차 앞에서도 시민들에게 차와 커피를 나눴다. 건설노조 역시 시민에게 커피 100잔을 전달받았는데, 현장에서 전량 다시 시민들께 나누었다.
▲1월 3일 서울 대통령 관저 인근 일신홀 앞, 윤석열 즉각 체포 촉구 긴급행동(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대오 모습. (좌측부터) 의료연대본부, 서울메트로9호선지부,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철도노조 코레일네트웍스지부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1월 3일 서울 대통령 관저 인근 일신홀 앞, 윤석열 즉각 체포 촉구 긴급행동(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집회 모습. 노동자시민이 하나되어 응원봉을 높이 들고 추위를 녹이는 힘찬 공연을 함께 즐기고 있다.
▲1월 3일 서울 대통령 관저 인근 일신홀 앞, 윤석열 즉각 체포 촉구 긴급행동(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집회 모습. 이희승 의료연대본부 조합원이 의료공공성을 강조하는 투쟁발언으로 함께 했다.
▲1월 3일 서울 대통령 관저 인근 일신홀 앞, 윤석열 즉각 체포 촉구 긴급행동(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집회 모습. 노형은 경북지역지부장이 투쟁발언으로 함께 했다. 12월 3일날 천막농성을 설치했는데 비상계엄 소식을 접한 경험을 공유하며, 민주노총 후원 모금만큼이나 중요하다며 (예비) 노동자로서 한국사회 대개혁을 위해 노동조합에 함께 하자고 호소했다. ⓒ노동과세계
▲1월 3일 서울 대통령 관저 인근 일신홀 앞, 윤석열 즉각 체포 촉구 긴급행동(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집회 모습. 영하의 날씨에 몸을 풀고자 전여농에서 준비한 노래와 율동에 맞춰 함께 따라하고 있다.
▲1월 3일 서울 대통령 관저 인근 일신홀 앞, 윤석열 즉각 체포 촉구 긴급행동(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집회 모습.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에서 투쟁하는 따님을 두신 시민이 무지개 깃발을 들고 발언에 섰다. "걱정하지 말아요 그대"를 무반주로 부르고, 김남주 시인의 "자유"를 낭송했다.
▲1월 4일 서울 대통령 관저 인근 일신홀 앞, 윤석열 즉각 체포 촉구 긴급행동(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집회 모습. 이어진 공연 및 발언으로 새벽이 되어가지만, 방한용품으로 무장한 참가자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1월 4일 서울 대통령 관저 인근 일신홀 앞, 윤석열 즉각 체포 촉구 긴급행동(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집회 모습. 아침까지 집회 공간 사수 및 윤석열 체포·구속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침낭과 담요로 추위를 피하는 모습이다. ⓒ노동과세계
▲1월 4일 서울 대통령 관저 인근, 10시부터 민주노총 주최 노동자·시민 윤석열 체포대회가 진행됐다. 12시경 한남동 관저 인근 볼보빌딩 방향으로 신고된대로 행진을 진행하는 대오에게 경찰이 제한구간이라고 주장하며 저지, 이 과정에서 민주노총 조합원 2명이 폭력 연행되고, 부상자가 발생했다. ⓒ노동과세계
▲1월 4일 서울 대통령 관저 인근, 13시경 민주노총 주최 노동자·시민 윤석열 체포대회 행진 모습. 주말 정오 시간임에도 윤석열 즉각 체포를 염원하는 노동자시민들로 가득찬 모습이다. ⓒ노동과세계
▲1월 4일 서울 대통령 관저 인근, 13시경 민주노총 주최 노동자·시민 윤석열 체포대회 행진 모습. 행진 차량 위에서 엄길용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이 투쟁 발언으로 함께 했다. ⓒ전병철
▲1월 4일 서울 대통령 관저 인근 일신홀 앞, 19시경부터 밤새 진행된 윤석열 즉각 체포 촉구 긴급행동(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집회 모습. 주최측 추산 15만 명이 전차선이 확보된 집회장에서 함께 했다. ⓒ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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